김포 어린이치과 결혼 관련 사진. [사진 = 픽사베이] 우리나라 혼인과 출산이 전반적으로 늦춰지고 줄어들면서 저출산·고령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여성의 첫째아 출산 연령은 30년 새 6.6세 높아졌고,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혼인 건수 역시 절반 가까이 감소해 인구 구조 전반에 심각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에 따르면 여성의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1995년 26.5세에서 2024년 33.1세로 6.6세 높아졌다. 전체 평균 출산 연령도 같은 기간 27.9세에서 33.7세로 5.8세 상승했다. 남성 역시 첫째아 출산 연령이 31.1세에서 36.1세로 높아져 혼인과 출산이 30대 중반 이후로 늦춰졌다.출산 연령대의 무게중심은 20대에서 30대로 옮겨갔다. 2006년 이후 30~34세 구간이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1995년 4.8%에서 지난해 35.9%로 확대됐다. 출생아 3명 중 1명 이상이 고령 산모에게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20대 엄마’는 빠르게 줄어든 반면 ‘30대 중·후반 엄마’는 보편적인 모습이 됐다. 성별 평균 초혼연령 추이(1995~2024년). [사진 = 통계청] 출산 순위별 구조도 크게 바뀌었다. 첫째아 비중은 1995년 48.4%에서 지난해 61.3%로 증가했다. 반대로 둘째아는 43.0%에서 31.8%로, 셋째 이상은 8.6%에서 6.8%로 축소됐다. 결혼 생활 2년 내 첫째아를 낳는 경우는 1995년 83.0%에서 지난해 52.6%로 줄었다. 첫째아 출산 지연이 곧 다자녀 출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출생아 수 자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95년 71만5000명이었던 출생아는 2023년 23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23만8000명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년 전의 33% 수준에 불과하다. 합계출산율은 1995년 1.63명에서 2024년 0.75명으로 반 토막 났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도 같은 기간 15.7명에서 4.7명으로 내려갔다. 합계출산율 및 출생아수 추이(1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거 휘발유차 맞아요?” 서울 영등포 인근 주유소에서 차를 맞는 직원의 반신반의한 질문은 짧지만 여러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 차는 분명 낯설다’, ‘내연기관차 같지 않다’, ‘혹시 전기차 아니냐’는 호기심이 모두 묻어났다.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8년 만에 완전변경 국내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직접 시승해봤다. 서울 영등포에서 출발해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거쳐 일산, 종로, 여의도까지 도심과 고속화도로를 두루 달리며 차가 가진 매력을 샅샅이 살폈다.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 차를 논할 때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단연 압도적인 외관이다. 전면부의 사자 문장을 감싼 그라데이션 형태 그릴은 빛의 각도마다 표정이 달라지며 존재감을 뽐낸다. 다른 어떤 차에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매력으로, 화사한 차체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스마트키 열림 버튼을 눌렀을 때 반짝반짝 전조등이 빛나며 운전자를 맞는 웰컴 라이트는 흐뭇한 ‘탑승감’을 더한다.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측면은 굵직한 캐릭터 라인이 차체를 시원하게 가로지른다. 날카롭게 뻗은 선들은 단순한 장식에 그치지 않고 차를 더 길고 날렵하게 만들어 준다. SUV 특유의 둔탁함 대신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기운이 한층 살아난다. 세련된 실루엣이 주차장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척 눈에 들어올 정도로 인상적이다.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운전석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