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피자의 결혼식"
나대유
2025.08.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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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킨과 피자가 결혼하는 행사가 열리기로 했다. 모든 음식들이 초대받았고, 보는 사람들은 큰 기대에 부풀었다. 열두 시가 되자, 신랑인 치킨이 멋진 턱시도를 입고 나타났다. 그리고 신부인 피자는 아름다운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다가왔다. 모두가 감탄하며 속삭였다. "완벽한 커플이야!"
결혼식이 진행되면서, 주례사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치킨과 피자의 사랑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이 두 음식이 함께 하면 세상을 더 맛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러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주례사가 한 마디 덧붙였다. "자, 이제 두 사람의 첫 입장을 위해 다 함께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케이크를 자르기 전에 신랑은 신부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럼, 치킨님, 피자님, 두 분은 서로를 사랑하십니까?"
치킨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답했다. "사랑은 하지만, 사실 우리는 각자 다른 팬에서 조리되고 있어요." 그러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피자가 대답했다. "그렇지, 그리고 우리는 결혼하면 모두가 우리를 '패밀리'라고 부를 줄 알았는데, 사실은 '패스트푸드'로 더 많이 불리잖아요!"
결혼식은 결국 신랑 신부의 유머에 둘러싸여 신나는 분위기로 마무리되었고, 모든 음식들은 연회장에서 즐겁게 춤을 추며 파티를 이어 갔다. 결국, 사랑이란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거니,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다 함께 나와 피자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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