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비밀 회의를 하기로 했다. 사자는 첫 번째로 발언했다. “이렇게 우리를 가두고 매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다니, 이건 정말 부당해! 우리는 반항해야 해!” 코끼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그래도 우리는 힘이 세니까, 우리 힘으로 탈출하자!” 거북이가 느리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탈출하면 우리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너무 슬퍼하지 않을까요?” 모두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때 원숭이가 나서며 말했다. “결국 우리도 그들처럼 자유를 원하지만, 우리도 사료와 간식을 놓치고 싶지는 않아요. 차라리 관람객들과 어울려 놀면 좋지 않을까요?” 모두 찬성했고, 그날부터 동물들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주를 부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동물원이 인기 만점이 되자, 동물들은 그들의 ‘반란’ 덕분에 매일 새로운 간식을 받을 수 있었다. 결론은, 탈출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