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날, 집에 고양이가 새로 들어왔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하루종일 집안을 탐험하며 발랄하게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고양이는 거울을 발견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신기해했다. "와, 이 고양이 정말 귀엽네!" 고양이가 생각했다. 며칠이 지나고, 고양이는 계속해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매력을 감상했다. 그러던 중, 한 주인이 고양이에게 다가와 말했다. "너, 이렇게 거울 앞에 서 있는 거 좋아하니?" 그러자 고양이는 뭔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나는 저 반대편의 고양이를 만나는 게 그렇게 즐겁다니까!" 주인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럼 저 고양이한테 한마디 해줘!"고 말했다. 고양이는 한 번 더 거울을 바라보며 기세를 올렸다. "안녕! 내가 더 멋진 모습으로 네가 그리워할게!" 주인은 그제서야 고양이가 이미 무려 반전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거울은 단순한 물체가 아니라, 고양이의 자아를 발견한 장소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