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까마귀가 나무 위에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농부가 지나가다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슬퍼하니, 까마귀야?" 까마귀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가 다른 새에게 반했어요." 농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괴로워하니? 그 나무는 네가 사랑하는 나무니까!" 까마귀는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더 그렇지! 내가 맨날 그 나무에게 우편배달 시켜주는데!!!" 농부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그 나무에게 직접 말해봐!" 까마귀는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고, 나무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제 배달은 그만하고, 직접 내 뜻을 전할게!" 그러자 나무가 이렇게 대답했죠. "고마워, 까마귀야! 하지만 나도 너처럼 높이 날 수는 없어!" 그 말을 듣고 나서 까마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너도 나와 함께 날아가는 법 배워보면 어때?" 나무는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습니다. "그게 가능해?" 까마귀가 자신감 있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나랑 비행학교에 가보자!" 결국 두 친구는 매일매일 나무 아래에서 비행 연습을 했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나무가 까마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디서 이렇게 열심히 배웠어?" 까마귀는 환하게 웃으며 답했습니다. "바로 네 사랑이 날게 해준 거야!" 그 말에 나무는 덩실덩실 흔들리며 기뻐했죠. 결론적으로, 사랑은 항상 하늘로 날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배운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친구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럼 결국, 나무는 까마귀 덕분에 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