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너무 늦잠을 잤다. "아! 지각이다!"라며 급하게 일어나 옷을 입고, 칫솔을 물고 달려 나가려 했다. 그러다 옆집에서 나온 이웃 아저씨에게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났어?"라고 물었다. 남자는 대답했다. "아침에 알람이 고장 났어요!" 아저씨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알람이 아니라 너의 뇌가 고장 난 게 아닐까?” 그 말을 듣고 남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맞아, 뇌가 잘 안 돌아가서 알람도 못 들었나?" 그러다 다시 외쳤다. "근데 저보다 더 늦게 일어난 당신은 뭐예요?" 아저씨는 아침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대답했다. "나는 알람이 고장 난 줄 알고 미리 출근해버렸지." 남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마침내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