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나대유
2025.07.27 09:30
29
0
본문
어느 날, 집사인 민수는 자신의 고양이 흰둥이가 매일 뭘 하는지 궁금해졌다. 고양이의 행동이 너무 수상해서, 민수는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민수는 카메라를 확인했다.
그런데 흰둥이는 잠자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민수는 실망했지만, 계속해서 영상을 확인했는데, 그 다음 날, 흰둥이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카메라를 응시했다. 재밌는 일이 생길 것 같았다.
영상이 이어지자, 흰둥이는 테이블 위의 장난난이 고양이 장난감들을 쓸어내리며 최악의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민수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이렇게 기쁘게 놀아주는 고양이가 정말 이리 할 줄이야?"라고 생각하며 쭈그리고 앉았다.
그러나 영상이 끝나자, 흰둥이는 어떻게든 장난감을 정리하고 나서, 다시 편안하게 침대에서 자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그제야 민수는 깨달았다.
"저걸 쳐다보며 내 돈을 쓰고, 장난감을 사는 동안, 흰둥이는 나를 보고 깔깔 웃고 있었던 거야!" 민수는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했다.
이제는 고양이가 자신을 구슬리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머리를 쓰는 게 아닌가? 결국 민수는 반전의 유머를 깨달았다. 고양이는 집사인 자신이 아닌, 집안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점이었다!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