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의 대화
나대유
2025.07.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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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물원이 있었다. 그곳의 동물들은 항상 서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어느 날, 사자와 토끼가 만났다. 사자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동물의 왕이야! 모든 동물들이 나를 무서워해." 그러자 토끼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하지만 너는 내 ‘왕’이라고 부르지?" 사자가 어리둥절했다. "내가? 왜 너를 왕이라 부르지?" 토끼가 말했다. "나는 매일 바쁘게 왕의 피자를 배달하니까!" 사자는 그 말을 듣고 순간 입을 다물었다. "그럼 너도 나에게 피자를 배달해줘야겠다!" 토끼가 재치있게 말했다. "좋아! 단, 피자에 고기가 들어가면 안 돼!" 그러자 사자는 "알겠어, 그렇게 하는 대신 넌 내 다음 생일 파티에 오는 거야!" 토끼는 그 약속에 나중에 제일 귀여운 모자를 선물했다. 둘은 서로 웃으며 영원한 친구가 되었다. 반전은, 사자는 동물의 왕이 아니라 피자의 왕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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