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신발이 하나 사라졌다. 남자는 매우 당황스러워하며 집 안을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했다. 신발이 어디에 갔는지 찾기 위해 온갖 곳을 뒤졌지만 결국 못 찾았다. 그렇게 그는 한 쪽 발로만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다. 밖에서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졌다. "왜 한쪽 신발만 신고 다니니?" 라고 묻자, 그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의도한 건데, 지금은 다리가 가벼워서 뛰기 좋아!" 하지만 그 역시 걷기 불편한 자신이 웃지 못할 일을 당했다고 느끼며 실망했다. 결국, 집에 와서 난리 치고 있던 그의 고양이는 앉아 있던 소파 밑에서 남자의 신발을 끄집어냈다. 남자는 “고양이, 너도 나를 도와줄 줄 알았어!”라며 찡긋 웃었다. 결국 그는 신발을 찾았지만, 고양이에게 다시 쫓겨날 일이 생길까 두려워 한쪽 신발만 신고 고양이와 대결을 벌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그는 매일 한쪽 신발로만 집 밖을 나가기로 했다! 이후 주민들은 그의 새로운 패션을 유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는 동네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혼자서도 자신 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그는 새로운 유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신발은 이제 필요 없는 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