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산속에서 첫 등산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등산하기 전에 전화로 친구에게 말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산에 갈 거야.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친구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 혼자 가면 위험할 거야!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산에 사람이 없는 건 좋은 일이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될 거야!" 주말이 되고 남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산에 올랐다. 하지만 산중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정말로 조용하네. 이렇게 아무도 없으면 외로워질 것 같아." 그런데 그 순간, 나무 뒤에서 짐승 울음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이런, 도둑이 나타났다!" 그러자 친구가 급하게 찾아와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지켜줄게! 내가 쌍째 고양이를 데리고 왔어!" 남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고양이가 어떻게 나를 지켜줘?"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 고양이가 도망가면 너도 도망가게 되니까!" 결국 남자는 고양이를 들고 짐승의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본인도 웃기게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없던 곳에서 수명이 늘어나면 대체 누가 위험할까?" 그 후, 남자는 고양이를 주컴에 맡기고 다시 산에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