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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친절한 도둑

나대유
2025.08.03 02:45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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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도둑이 집에 침입했다. 그는 조용히 들어와서 귀중품을 훔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집주인이 들어오는 바람에 도둑은 급히 숨었다. 집주인은 집 안을 살피며 말했다. "누구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돼!" 도둑은 순간 마음이 약해졌다. "괜찮아요, 저는 위험한 사람 아니에요. 그냥 조용히 나가겠습니다." 집주인은 도둑의 착한 마음을 헤아리고 말했다. "알겠어요. 그럼 제 대신 쓰레기 버리러 가고 오세요." 도둑은 당황했다. "하긴, 나도 좋은 도둑이 되고 싶었는데..." 결국 그는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왔다. 집주인은 고맙다며 사탕을 건넸고, 도둑은 그걸 받으며 속으로 다짐했다. "오늘부터 나는 착한 도둑이다!" 그리고 그는 그 이후로 집주인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도와주며, 대신 사탕을 얻기로 약속했다. 이제 그들은 친구가 되어 함께 쓰레기를 버리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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