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한 주말을 맞이한 주인공은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로 결심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유기농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고, 요가를 하며 명상을 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 그는 자신이 격렬하게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아침은 지나고, 점심 시간이 다가왔다. 그는 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며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문득 거울을 바라보니 아직도 파자마 차림이었다. 그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아침에 완전히 무기력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 그의 친구가 전화해왔고,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왜 이렇게 안 일어나고 있어? 빨리 나와서 놀자!” 주인공은 웃으며 대답했다. “아, 나 아침형 인간이야!” 친구는 반응했다. “그럼 너의 아침은 언제 끝나?” 주인공은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아마 저녁 됐을 때!” 결국 그는 아침형 인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저녁까지 자고, 다음 날은 다시 늦잠을 자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