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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의 주말 계획

나대유
2025.07.25 19:45 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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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이 주말을 맞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자친구가 말했다. "이번 주말에 바다로 가면 어떨까?" 남자친구가 대답했다. "좋아, 그런데 이번에는 낚시를 해보고 싶어." 여자친구는 이내 고민에 빠졌다. "우리 이렇게 낚시하러 떠나면 햇빛도 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남자친구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럼, 난 물고기 잡는 것만 생각할 거야!" 그렇게 둘은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주말이 다가오고 드디어 바다에 도착한 둘. 남자친구는 낚싯대를 들고 열심히 물가로 향했다. "물고기야, 나를 믿고 나와줘!" 남자친구가 소리치며 낚시를 시작했다. 한참을 그리 보낸 후, 드디어 물고기를 낚은 남자친구! 하지만 물고기 대신에 마음에 드는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더 눈에 띄었다. 남자친구가 고기를 빼들며 자랑하기 시작했다. "봐! 내가 잡았다! 이거 하나면 회 하나 뚝딱이지!" 그러자 여자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대단해! 그럼 내 생일 선물은 이 물고기네?" 남자친구는 순간 멈칫하며, "그럼 근처에서 회 쳐주는 가게가 있겠지?"라고 대답했다. 결국 둘은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그냥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일광욕하며 즐기기로 했다. 오후가 되어 해가 떨어질 무렵,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 물고기보다 나를 더 잘 잡았네!" 남자친구가 대답했다. "그건 겨우 네가 도망을 안 갔으니 가능한 거야!" 둘은 웃으며 함께 해변을 걸었다. 결국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닌 서로 어울려 즐기는 것이 진정한 낚시여행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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