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Oink은 깔끔한
sans339
2025.07.26 07:12
73
0
본문
상조내구제 선지급
Little Oink은 깔끔한 아기돼지였어요.싹싹 씻는 일이었죠.(빨래하기)엄마 아빠는 훌륭한 돼지 어른으로 자라려면 어지르는 법을 배워야 한데요. 방부터 어지르면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해준대요.왜냐하면 돼지 라면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요.영어 그림책이 재미없을 수는 없어요. 작가님들이 그렇게 허술하게 쓰지는 않으셨거든요. 유명한 책들은 너무 재밌어서 이미 번역서로 도서관에 다 진열이 되어 있잖아요. 고로, 책의 문제가 아니라, 읽어주는 엄마의 방식에 문제가 있을 뿐이에요. 읽어주는 방식에 변화를 주세요. 아이가 충분히 그 책에 대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그 책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제대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가 영어 그림책을 거부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Little Oink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어지르는 시간.그런데 엄마들이 이런 책들을 그냥 읽어줍니다. 낮은 수준의 리더스나, 국내 전집을 엄마가 읽었을 때, 어떤 감정이 드나요? 읽어주는 엄마는 그게 재미있나요? 저는 하나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단어만 나열이 되거나, 딱히 스토리가 없는 문장들이 나열된 형태라 아무 감정도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그런 책을 엄마가 단지 영어를 알려주기 위해 읽어준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영어책에 재미를 느낄 수 없을 거예요.<하루한권원서>19일차영어 그림책을 굳이 정의하자면, 영어 그림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작가가 쓴 순수 그림책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국내에서 제작된 교재형 영어 그림책과는 다른 책들입니다. 리더스의 경우에는 읽기를 이제 배워나가는 아이들이 스스로 읽기를 연습하는 단계별 책입니다. 고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읽도록 권해주는 책들입니다.그는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돼지 친구들과 땅을 파며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학교생활도 즐겼어요. 그리고 그는 엄마돼지와 아빠 돼지랑 함께하는 잠자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하지만 Little Oink이 싫어하는 일이 하나 있었어요.제목 : Little Oink그런데 영어 그림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글자만 영어면 되는 게 나이라, 담고 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영어책은 다양합니다. 순수 영어 그림책, 리더스, 챕터북, 소설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만들어진 형태에 따라서는 플랩북, 팝업북, 양장본, 페이퍼백 등이 있어요.저는 영어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결국 영어 그림책 책방을 낸 사람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영어 그림책이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엄마표 영어를 하려니 어쩔 수 없이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해서 시작한 것뿐이에요. 처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했을 때, 영어 그림책이 뭔지 몰라서 영어 국내 전집도 읽어주고, 리더스인 줄도 모르고 읽어주기도 했어요. 그 당시 제 기준의 영어 그림책이란, 영어 글씨가 쓰여있는 책이었거든요.ㆍ침대의 이불을 엉망으로 만들고, 옷은 다 펼쳐놓고, 수건을 바닥에 늘어놓고, 옷에 얼룩을 만들었어요. 진흙을 긁어서 엉망으로 만들고는 엄마 아빠를 찾아갔어요.엄마보다 더 영어 실력이 바닥인 아이를 상대로 영어 그림책을 그냥 영어로만 읽어주면 아이가 알아들을 리 없잖아요. 엄마조차 영어 그림책에 대한 재미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그 책에 어떤 점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어주는 과정은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함께 그 책의 감정까지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는 엄마도, 그걸 듣는 아이도 무의미하게 책을 읽고 넘어가면 아이의 머리와 가슴에 남는 이야기나 단어는 하나도 없습니다."충분히 어질렀나요?"영어 그림책이 왜 재미가 없을까?쓸고,(바닥 쓸기)이게 돼지 천국이지!그리고 Little Oink은 방을 어지르러 갔어요.'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내 아이들은 걔들이 원하는 만큼 방을 청소하게 해 줄 거야.'Little Oink은 생각했죠.하지만 영어 그림책은 좀 다릅니다. 짧으면 짧은 대로, 길면 긴 대로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제대로만 이해하고 그 책을 읽는다면 엄마도 재미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재미있는 책은 아이도 재미를 느낄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엄마나, 아이나 영어책을 처음 접하면 바로 이해할 만큼의 영어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거예요. 엄마의 영어 실력과는 무관하게, 영어 인풋이 부족한 아이를 상대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려면 그 책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엄마의 영어 그림책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거예요.
상조내구제 선지급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