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고백
나대유
2025.07.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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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고양이가 자신의 주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주인님, 사실 저도 여러분처럼 하루 종일 쭉 누워만 있는 게 꿈이에요." 주인은 고양이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뭐라고? 너도 그런 꿈을 꿔?" 고양이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했다. "네, 하지만 고양이로 태어난 건 정말 운이 좋았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요? 그럼 내 꿈이 사라져요!" 주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럼 고양이로서 꿈을 이루는 것도 나쁜 생각이 아니겠네." 그러자 고양이는 빙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요! 그래도 주인님이 밥만 주시면 언제든지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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