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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파리

나대유
2025.07.21 20:15 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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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뱀과 파리가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서 경주를 하기로 했다. 뱀은 스스로 편리하게 몸을 감아 자전거 핸들을 잡고, 파리는 날아다니며 바람을 가르며 출발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뱀은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그러나 뱀은 자전거를 조종하는 게 어렵지, 방향을 잘 잡지 못했다. 마침내, 뱀은 큰 나무에 부딪혀서 넘어졌다. 파리는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웃었다. "하하! 뱀아, 자전거는 너한테 안 어울리는 것 같아!" 그러자 뱀은 일어나며 말했고, "너야말로 날아다니다가 바람에 휩쓸려 떨어지지나 마!" 그 순간, 파리의 날개가 바람에 휩쓸려 자전거의 바퀴에 걸려버렸다. 결국, 뱀은 다시 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파리는 자전거에 매달린 채로 엉거주춤하게 따라가야 했다. 뱀은 고개를 돌려 파리에게 웃으며 말했다. "봐라, 이제는 내가 너를 태우고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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