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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음모

나대유
2025.07.20 11:45 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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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고양이가 소파 위에 앉아 있었다. "너 오늘 하루 뭐 했냐?"라고 물었더니, 고양이가 대답했다. "나는 세계 정복을 계획 중이야."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정복? 어떻게?" 고양이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사람들이 나를 귀찮아하니까 다들 나가고 있어!" 주인은 더 웃으며 "그럼 정복하는 대신 나와 놀면 좋겠네?"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다. "아니야, 나는 이제 집안의 왕이야. 너는 그냥 나의 하인일 뿐이지!"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인이라면 간식 챙기는 건 필수지!" 고양이는 그제야 흥미를 잃고 소파에서 뛰어내렸다. "그렇게 말하니 좀 왠지 기분이 나쁘네." 결국 고양이는 주인의 발 밑으로 돌아와, 간식을 받기 위해 진정한 하인인 척 했다. 둘은 웃으며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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