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반전이야
나대유
2025.07.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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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친구에게 말했다. "나 요즘 너무 힘들어. 매일 같은 일 반복하고, 아무것도 새롭지가 않아." 친구가 대답했다. "그래? 그럼 여름휴가라도 가봐. 새로운 경험이 늘 도움이 될 거야!" 남자는 그 말을 듣고 여름휴가를 계획하기로 했다. 바다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탄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수영복을 갈아입고 해수욕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물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겁이 난 그는 해변으로 뛰어올랐다. 그런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들 웃고 있었다. 호기심에 가득 찬 그는 한 남자에게 물었다. "왜들 이렇게 웃고 있죠?"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 당신이 저 멀리서 수영하는 걸 보고 우리 아들이 '아빠! 저 사람이 물고기 잡는 것 같아!'라고 해서요!"
그제야 남자는 자신의 수영실력이 비참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니, 난 그냥 수영하러 온 거였는데!" 친구의 조언 덕분에 그는 새로운 경험을 쌓았지만, 반전은 자신이 물고기가 아닌 사람으로 비춰졌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물속에서 일어났던 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부터는 수영인 대신 그냥 해변의 남자로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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