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이 출근 준비를 하며 "고양이야, 오늘 하루 잘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주인에게 짖으며 대답했다. "뭘, 내가 할 일이 있겠어? 너는 밖에 나가고, 나는 여기서 나를 통치하는 중이지!" 주인은 깜짝 놀라 고양이에게 물었다. "뭐? 너 말하는 걸 할 수 있어?!"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답했다. "물론이지! 이젠 너희 인간들이 어떻게 편리하게 살 수 있는지를 나도 이해하게 됐어." 주인은 고양이가 어떻게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게 됐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물었다. "어떻게 그런 능력을 얻게 된 거야?"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매일 너희가 하는 말을 제가 다 들었거든. 주말에 혼자 놀 때 Netflix도 다 봤고! 상황극도 하고, 다 키우는 애완동물들 간의 대화도 따라 해봤어요."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 프로세스를 바꿔야겠군. 네가 나에게 일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 고양이는 뿌듯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그 대신 내가 부릴 수 있는 사료를 늘려줘야 해!" 주인은 이 새로운 제안에 고민에 빠졌다. "음, 그러면 네가 사료를 줄이고 난 그 짓을 하지 않는 걸로 협약을 맺는 거야?" 고양이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그렇지, 그리고 내 하루 스케줄도 한 번 만들어 보길 바래!" 주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모든 게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