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동물
나대유
2025.07.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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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가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물었다. "너의 개는 정말 똑똑하네. 어떤 훈련을 시켰어?" 나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 별로 한 건 없어. 그냥 '앉아', '기다려' 같은 기본적인 것들만 했어."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그러던 중, 반려견이 갑자기 길가에 멈춰 섰다. 친구는 궁금해하며 물었다. "왜 멈췄지?" 내가 반려견에게 소리쳤다. "하이파이브 해!" 그런데 반려견은 나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가갔다.
친구는 놀라서 "우와! 저 사람에게 하이파이브 하러 간 거야?"라고 물었다.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그 사람한테 고백 하러 간 거야. 오늘이 3개월째니까."
친구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하길, "너희 둘이 얼마나 잘 맞는지 모르겠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서로에게 똥매는 것도 잘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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