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소가 우유를 사러 마을에 갔습니다. 소는 슈퍼마켓에서 직원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우유 한 통 주세요." 직원은 놀라서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소가 우유를 사나요?" 그러자 소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왜 안 되죠? 제가 기르고 마셨어요!" 직원은 황당해하며 말했습니다. "그럼 왜 우유를 사러 온 거예요?" 소는 반만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어서요! 이런 경험도 해봐야죠!" 직원은 웃음을 터뜨리고, 소에게 샘플 한 잔을 주었습니다. 소는 목을 축이고 나서 다시 말했습니다. "음, 괜찮은데요! 신선한 우유를 사는 기분이 이렇구나!" 직원은 소를 보며 말했습니다. "그럼 이제 자주 오세요, 손님!" 소는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엔 짐을 안 들고 와야겠어요. 우유 한 통이 제 몸무게를 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