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평소와 다르게 퇴근 후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초코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다. 그 카페에서 유명한 맛은 아니지만, 이날은 고양이와의 중요 미팅이 있어서 급한 마음에 시켰다. 고양이는 그의 소중한 친구였다. 고양이는 항상 남자의 집에서 지내며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남자는 고양이에게 "너는 도대체 내가 집에 오면 무슨 생각을 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다. "그치만 나는 항상 당신을 기다리며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고 있어." 남자는 깜짝 놀랐다. "너도 태블릿이 있어?" 고양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그런데 당신이 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시계를 알려주고 있어." 남자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올 때를 알아?" 고양이가 대답했다. "당신이 문을 열 때마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오래 기다렸다, 당신이 이제 왔네요!' 하고 알려줄 거야!" 남자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건 나를 기다린 게 아니라, 너의 음악 데뷔 준비였던 거구나!"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남자는 고양이의 비밀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늘 고양이가 음악을 좋아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자신의 집에서 유명한 DJ가 되기 위한 갈망이었음을 깨달았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 좋은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