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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일기장

나대유
2025.10.01 03:0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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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민수는 오랜만에 그의 일기장을 꺼내 읽기로 했다. 그는 그동안의 많은 일들이 일기장에 적혀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일기장을 찾으려던 민수는 깜짝 놀랐다. 그 일기장이 사라진 것이다! 민수는 책상 위, 서랍, 심지어는 침대 밑까지 다 뒤졌지만 일기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급기야는 방안의 모든 것을 다 뒤지고, 심지어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보기까지 했다. "도대체 일기장이 어디로 갔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민했다. 그때 민수의 친구인 영호가 놀러 왔다. 영호는 민수를 보며 "왜 이렇게 초조해?" 물었다. 민수는 일기장이 사라져서 난리라고 하소연했다. 영호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대답했다. "넌 일기장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 일기장이 '너'를 잃어버린 거야!" 결국 일기장이 민수의 복잡한 감정을 피해 도망간 건 아니었을까? 이제 민수는 일기장이 아닌 새로 쓸 행복한 일상 속 이야기를 만들어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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