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고민
나대유
2025.10.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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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가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첫 번째 고양이가 말했다. "내 주인이 나를 완벽한 사냥꾼으로 키우고 싶어해. 하루 종일 쥐를 쫓고, 종이 상자를 탐험하고, 높은 곳에서 점프하는 연습을 해." 두 번째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같은 고민이야. 매일매일 끈을 물고 나가서 '산책'이라는 이름의 고문을 당해!" 그러자 세 번째 고양이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내 주인은 다르잖아! 나한테 마우스 장난감을 줘서 나를 '사냥왕'이라고 칭찬해. 나도 기분 좋고, 주인은 멀리 떨어진 냉장고로 가!”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며 생각했다. "결국 우리는 다들 주인에게서 뺏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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